
회견에는 권명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경옥 동구의회 의장, 강대길 울산시의회 부의장, 김수종, 홍유준 시의원, 박은심, 임채윤, 강동효 구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종료 후 울산시장실을 방문해 김두겸 시장에게 ‘동구주민 부담 없는 염포산터널 완전 무료화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권명호 의원은 “울산 동구는 지리적 불리함으로 많은 부분에서 소외되어 왔으며, 교통여건도 그 중 한가지”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된 것이 염포산 터널인데, 울산 시민들과 동구 주민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통행료를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권 의원은 “하반기 시행될 예정이던 염포산터널 무료화에 대해 울산시가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라 밝힌 바 있으며, 울산 시민들과 동구 주민들은 또 다시 무료화가 좌절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 하고 있다”며 염포산터널 무료화에 대한 울산시의 빠른 결정을 촉구했다.
특히, 권 의원은 “민선7기 당시 울산시와 동구청은 염포산터널 통행료와 관련해 시 80%, 동구 20%를 각각 부담하는 협약 체결에 대해서도 전면 백지화하고, 각 구군 분담금 없이 전액 시부담을 통한 완전 무료화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동구주민 부담 없는 염포산 터널의 조속하고 완전한 무료화를 강조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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