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석 스틸싸이클 사장이 스틸싸이클에스씨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겸하며 두 회사를 함께 경영한다. 스틸싸이클과 스틸싸이클에스씨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및 대표이사 선임 안건 등을 확정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사명 변경에 대해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의 본질적인 핵심 가치인 제강분진 리사이클링 역량 강화를 표현하는 동시에 제철-제련-제철의 친환경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틸싸이클과 스틸싸이클에스씨는 철강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제강분진 등의 폐기물을 원료로 아연 제련의 재료가 되는 조산화아연(HZO)을 생산해 고려아연에 2차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이는 고려아연의 원료 다변화를 통해 광석 채굴로 발생할 환경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게 되며, 친환경 순환 구조와 탄소 중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에도 기여하게 된다.
또 스틸싸이클은 조산화아연 생산과 더불어 철강 공정의 원료가 되는 직접환원철(Direct Reduce Iron, DRI)을 철강사에 원료로 공급 추진해 제철에서 제련, 다시 제철로 이어지는 산업간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 중에 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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