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전력 도매가 급등...공공요금 인상압박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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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전력 도매가 급등...공공요금 인상압박 고조
  • 이형중
  • 승인 2022.09.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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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스·전력 도매가격이 치솟으면서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공사의 부실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가스공사의 9월분 가스 도매가격은 14만원을 웃돌아 1년 만에 2.4배가 됐고, 가스 가격에 연동되는 전력 도매가격은 이달 들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공공요금 인상 압박이 더욱 고조되고 있지만 지난달 가스·전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8%대인 점을 고려하면 인상이 쉽지 않아 정부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5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가스공사의 9월분 가스 도매가격(열량단가)은 G㎈(기가칼로리)당 14만4634원으로 지난달보다 13.8%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의 2.4배 수준이며, 2년 전인 2020년 9월 대비로는 4.3배에 달한다. 가스 도매가격은 6월 7만7000원에서 7월 9만1000원, 8월 12만7000원에 이어 9월 14만원 수준으로 계속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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