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지난 5일 전 당협에 재난대응체계를 갖춰 피해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시당과 당협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시·구의원을 비롯한 전 주요 당직자간 실시간 비상체계를 갖춰 지역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원내대표 주재 시도당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했으며 권명호 시당위원장은 화상회의를 통해 울산지역의 피해상황을 보고하고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추가 대책에 더 신경쓰겠다. 철저한 사전대비로 큰 피해를 남기지는 않았지만 지역 곳곳에 피해상황이 발생한 만큼 면밀히 살펴 복구를 위해 당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힘 소속 시구의원과 당협 주요당직자들은 각 구군별 피해현장을 찾아 현황 파악과 복구활동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울산북구) 국회의원도 6일 오전 제11호 태풍 ‘힌남노’ 발생으로 인한 피해지역을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북구에서는 도로·농작물 침수 및 유실, 하수구 역류 등 56건의 피해가 접수됐지만, 다행히 중대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이 의원실은 전했다.
이 의원은 이날 도로가 유실된 매곡 연지암 인근 하천 일원과 쇄굴이 발생한 대안 신흥사 진입도로 현장을 둘러보고 “추석 전 임시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파손 도로를 긴급하게 복구해야 한다”며 “피해 복구가 신속하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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