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협 ‘제27회 한·중 미술교류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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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미협 ‘제27회 한·중 미술교류전’ 마련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2.09.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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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오징우 작가의 ‘충의천추’
▲ 김선이 작가의 ‘해주도자기’
▲ 정도영 작가의 ‘청산’

코로나 속에서도 한국과 중국의 미술작가들이 전시를 통해 꾸준한 교류를 펼쳐온 자리가 올해도 마련된다.

한국미술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김봉석)는 14일부터 19일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별빛마루에서 ‘한·중 미술교류전’을 연다. 올해로 27번째를 맞은 교류전은 울산시와 중국의 장춘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하고 있는 국제 미술교류의이다.

이번 국제교류전에는 울산미술협회 소속 작가 138명이 서양화, 문인화, 한국화, 공예작품 등을 선보이고, 장춘시 문학예술계연합회 소속 중국작가 106명이 서예·수묵화 작품을 소개한다.

3년째 이어진 코로나로 중국 작가들과 한국 작가들의 대면 교류 활동은 열리지 못하지만,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마련된다. 양 도시의 작가들은 창작 의지를 초월해 순수 창작예술로 상호 간의 다양한 교감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폭넓은 감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전시를 열었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14일 오후 5시 중구문화의전당 별빛마루에서 마련된다.

김봉석 울산미술협회장은 “작가들의 창작 의지를 바탕으로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중국 장춘과 울산에서 매년 번갈아 가며 교류전을 펼쳐왔다. 올해도 대면 교류 활동은 열리지 못하지만 작품을 통한 상호 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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