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안은 13일부터 적용된다. 추석 연휴 전 ‘국민에 헌신하는 유능한 조직’을 목표로 대대적으로 단행된 대통령실 1차 인적 개편을 매듭짓는 직제 조정이다. 국정기획 라인 강화 및 홍보 라인 재정비가 핵심이다.
기존 정책기획수석 산하의 기획비서관은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연설기록비서관은 국정메시지비서관으로 각각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이는 국정 운영의 핵심 업무를 수직 계열화함으로써 효율성과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배치다. 국정기획수석 산하 비서관 자리가 4개로 늘어남에 따라 힘이 한층 실리게 될 전망이다.
한편, 홍보수석 산하 국민소통관장(옛 춘추관장)은 대외협력비서관으로, 앞서 시민사회수석실에서 홍보수석실로 이관됐던 디지털소통비서관은 뉴미디어비서관으로 각각 이름을 변경하기로 했다. 소통관장을 대외협력비서관으로 바꿔 부르기로 한 것은 언론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더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대통령실 의지를 반영한 결과로 알려졌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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