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등 조직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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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등 조직 정비
  • 이형중
  • 승인 2022.09.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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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산하 공공기관에 대해 예산투입 및 업무량 대비 조직·인력 적정성과 경영 효율성을 검토해 실효성 없는 사업은 중단·폐지하는 등 조직 정비에 나설 전망이다.

시는 ‘공공기관 통합과 혁신으로 시민에 대한 행정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높여야’라는 정치락 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의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문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우선 시는 “공공기관의 설립취지는 시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시민에게 직접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본연의 역할 및 기능에 대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기관 고유 목적사업은 핵심기능 위주로 강화하고, 수요 감소·유사·중복 기능은 과감하게 정비해 사업특성과 규모에 맞는 조직 설계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단하고,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시와 공공기관간 중복되는 요소는 없는 지 살펴보고, 상호협력 관계는 강화하되, 역할은 분명하게 정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유사한 목표를 가진 공공기관의 통합과 효율화 추진 방안과 관련, “1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예산투입 및 업무량 대비 조직·인력 규모의 적정성, 경영 효율성, 사업 성과 등 조직 전반에 대하여 면밀히 검토하겠다”고도 했다.

시는 전반적인 점검을 통해 동일분야 기능은 통합·축소하고, 실효성 없는 사업은 중단·폐지 하는 등 비효율적인 요소는 제거하고 생산성 높은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조직 효율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공공기관 자체적으로도 혁신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고, 지원해나가겠다”면서 “시민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공공기관 운영방향에 공감하며, 공기관의 혁신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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