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울산옹기축제, 3년만에 대면행사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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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울산옹기축제, 3년만에 대면행사로 열려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9.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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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은 13일 군청 군수실에서 이순걸 군수와 울주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옹기축제 추진상황보고회를 열고 축제 준비 및 계획을 점검했다.
울산 울주군의 대표 축제인 ‘울산옹기축제’가 ‘웰컴 투 옹기마을’을 슬로건으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진다.

울주군은 13일 군청 군수실에서 이순걸 군수와 울주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나흘 동안 열릴 울산옹기축제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옹기축제는 옹기의 철학적 미학과 옹기만의 친환경적 특색을 살리고, 시간적·공간적인 한계를 극복한 온·오프라인 융합 축제로 열린다. 또한 마을 중심의 축제 개발을 통해 일상을 축제로 연결하는 테마파크형 축제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지역민 주도형 축제 △전국 단위 축제의 기반 마련 △울산 옹기만의 친환경 축제 △관람객 친화형 축제 등을 목표로 기획했다.

특히 올해 옹기축제는 코로나 확산 이후 3년 만에 다시 대면 축제로 열리는 만큼 현장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먼저 오는 30일 개막식 주제공연으로는 LED 영상과 각종 퍼포먼스, 드론 아트쇼, 특수효과 등 다매체를 활용한 울주 판타지 ‘옹기에 실은 꿈’을 선보인다. 이어 내달 2일 클래식 콘서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3일 ‘글로벌 옹기 가요제’를 비롯해 주민 참여공연 ‘나도 옹기 스타’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아울러 옹기 제작 시연 퍼포먼스 ‘장인의 손길’과 축제장 내 거리예술 ‘옹기로공연’, 옹기축제 최초의 야간콘텐츠 ‘별빛야행’, 옛 옹기마을 전성기를 보여주는 폐공장을 활용한 전시공간 ‘영남요업 1980’ 등 풍성한 전시와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이 밖에도 어린이 흙놀이터, 옹기 만들기, 체험형 보드게임, 배따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 장아찌 만들기, 옹기공방투어 등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여러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주군을 찾아주신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행복할 수 있는 옹기축제가 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고산 옹기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울산옹기축제는 ‘옹기’를 주제로 부각한 차별화된 축제로, 2022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대상 축제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문의 980·2234.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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