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26p(2.74%) 오른 2449.54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31일(2472.0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153억원, 4003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1조157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조1029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국내 증시가 휴장한 추석 연휴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오르는 등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런 분위기를 한꺼번에 반영해 코스피도 모처럼 큰 폭으로 올랐다. 일일 지수 상승률은 작년 2월 25일의 3.50%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의 최대를 기록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최근 110선까지 올랐다가 이날 108선으로 내렸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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