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7개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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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7개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희망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0.01.12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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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재단 현황 공개

작년 3곳만 참여했는데

올해 4곳 추가 의사 밝혀

2월 말 선정 단체 발표
공연장상주단체 운영을 희망하는 공연장 수가 대폭 늘어나면서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 운영에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 공모가 진행중인 가운데 울산문화재단이 홈페이지를 통해 ‘2020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참여 희망 공공 공연장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해 이 사업에는 중구문화의전당, 북구문예회관, 꽃바위문화관 등 3곳의 공연장이 참가했는데 올해는 에너지아트홀 등 4개의 공연장이 추가로 참가 의사를 밝혔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울산 소재 공공 공연장과 지역 공연단체가 사전 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모에 참여해 울산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는 제도다. 공연단체는 중구문화의전당, 에너지아트홀, 꽃바위문화관, 북구문화예술회관, 쇠부리체육센터, 웅촌문화복지센터, 서울주문화센터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공모에 참여하면 된다.

웅촌문화복지센터, 서울주문화센터는 지난해 12월 공공 공연장 등록을 마쳤으며, 울산 중구 한국에너지공단 내에 위치한 에너지아트홀은 1월 중으로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역 예술인은 “다양한 공연장들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사업 본연의 취지를 살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은 마련돼 있으나 공연 가동률은 낮은 공연장들이 활성화돼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향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를 도모하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이 올해부터 1년 단위에서 2년 단위로 확장돼 추진된다. 올해 사업에 선정되면 2021년 12월까지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단체당 1년간 최소 6000만원~최고 1억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은 지난해보다 1800만원 증액돼 5억2400만원 예산으로 시행된다. 공모신청은 오는 17일까지 받으며, 2월 말 선정 단체를 발표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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