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동호인 시설구축 등 다짐

울산 남구체육회장 초대 민간체육회장에 안춘태 전 울산시에어로빅협회장이 당선됐다.
남구체육회는 지난 11일 남구청 4층 별관 회의실에서 안춘태 당선자에게 남구체육회장 당선증을 전달했다.
안 당선자는 “주민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체육회 20년 경험을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있고 그런 경륜을 잘 살리겠다”며 “40여개 종목 단체 회장과 동회장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 이사진 등 임원진들과 체육회 발전에 대한 마음을 담아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안 당선자는 남구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해 체육동호인들이 편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남구체육회 재정문제를 관내 기업·유관기관과 협력해 풀어나가겠다고 공약했다. 또 시니어 동호인에 대해 경기장 사용료, 장비, 경기장 보수 등 업무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안 당선자는 남구 생활체육회장과 울산시야구연합회, 에어로빅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체육 인재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안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16일부터 3년이다.
한편 중구체육회는 13일 오후 7시 명일식 전 중구체육회 부회장에게 당선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이로써 울산시체육회와 5개 구·군체육회 민간체육회장 선거가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민간체육회장 선거는 지자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진행됐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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