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양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양산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201건으로, 전년도 229건에 비해 12.2%(28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인명피해도 사망 2명과 부상 9명 등 11명으로 전년도 사망 3명, 부상 14명 등 17명에 비해 8명이 줄었다.
반면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16억5000여만원에 비해 82%인 13억5000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공장·상가·창고 등 비주거 건물(90건)이었다. 주거 건물(34건), 자동차·철도(34건), 임야(16건), 위험물(1건), 기타(쓰레기 화재 등 29건) 순이었다. 화재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등 부주의가 8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49건), 원인 미상(35건) 등의 순이었다.
양산소방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화재 예방 노력으로 해마다 화재 발생 건수가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며 “화재로부터 안전한 양산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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