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내외 첫 순방길 올라
상태바
尹대통령 내외 첫 순방길 올라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2.09.19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박7일간의 일정으로 영국·미국·캐나다 3개국 방문을 위해 18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1호기에 탑승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영국과 미국, 캐나다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 윤 대통령은 이러한 일정으로 영국 런던, 미국 뉴욕, 캐나다 토론토·오타와를 차례로 방문한다. 취임 이후 두번째 해외방문이자 첫 순방이다.

19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미국 뉴욕으로 이동, 20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한다. 한미·한일정상회담도 추진된다. 이어 23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한다.

순방의 하이라이트는 유엔총회 연설이다.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급 연설이 이어지는 일반토의 첫날인 20일, 185개국 정상 중 10번째 순서로 총회장 연단에 오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양자회담도 진행된다. 한일정상회담은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이다. 다자외교 무대인 유엔총회를 계기로 각국 정상들과도 다각도로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외교도 관전포인트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후속 조치가,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는 경제안보를 위한 공조 방안이 각각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캐나다는 리튬, 니켈 등 2차전지 핵심 광물의 공급망 카운터파트로 꼽힌다.

이번 순방에는 나토 정상회의 때에 이어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