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물의 길’의 푸티지 영상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BIFF 집행위원회는 오는 12월 국내외 개봉을 앞둔 ‘아바타: 물의 길’의 주요 장면을 편집한 15분가량의 푸티지 영상을 영화제 기간인 오는 10월6일 오후 2시 CGV센텀시티 4관에서 공개한다.
오는 12월 국내외 개봉을 앞둔 ‘아바타: 물의 길’은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2009년 ‘아바타’를 선보인 이후 13년 만에 공개하는 후속작이다. 전작 ‘아바타’는 2009년 당시 전 세계에서 28억달러라는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현재까지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내에서도 13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푸티지 영상 공개 때 존 랜도 프로듀서의 토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는 후속작 주요 장면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들려준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도 온라인으로 참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 코로나로 잠시 멈췄던 부산국제영화제 ‘포럼 비프’도 올해 다시 시작한다. 포럼 비프는 영화제 기간인 10월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영화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영상산업센터 콘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OTT(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로 공개되는 ‘시리얼 드라마’, 미디어 기술 발전과 영화의 혁신적인 변화에 대한 ‘디지털 시각효과’, 국내외 다큐멘터리 감독들이 참석해 21세기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시각을 논의하는 ‘다큐멘터리’ 등의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월5일부터 1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리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식 입장권 예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일반 상영작 예매는 27일부터 BIFF 공식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으로 할 수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