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교육청은 울산에서 17년 만에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자 학생응원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학생응원단에는 초·중·고 42개교에서 821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기간 육상 등 20종목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한다.
학생들은 현장체험학습 등 교육과정 내 다양한 형태로 자율적으로 응원단에 참여할 수 있다. 경기 종목이나 장소 등 선호도에 따른 참여도 가능하다.
중학교는 자유학기제나 자유학년제를 활용해 진로탐색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학생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한 자기주도적 활동으로 봉사활동 시간도 주어진다.
운동부를 운영하는 학교는 관련 종목의 응원 관람을 권장해 학생들이 관심을 둘 수 있도록 했다. 참여 학생에게는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함께 코로나 예방수칙 교육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대회기간 중 학생응원단에 버스 임차료, 간식비, 응원도구를 지원한다. 전국체전에는 고등부 학생선수와 지도자 등 36종목에 451명이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근대 5종경기가 열리는 울산스포츠과학고 체육관 등 10개교에서 경기장을 지원하고, 7개교에서 연습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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