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자들을 어떻게 공감해주고 위로 해줘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방송

사랑하는 배우자를 잃은 사별자를 포함한 비사별자를 위한 유튜브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이트 "잠 못 드는 밤 그대에게-사랑하는이 별이 되다. 공동 제작자중 한 명인 김모 씨는 수년 전 울산 출신의 남편을 잃은 슬픔을 겪은 사별자이다.
공동 운영자 모닝블루는 유튜브 초기화면의 글을 통해 “이 방송을 통해 비사별자들이 사별자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이해하고, 우리의 평범한 날들이 엄마나 소중한지를 한번쯤 생각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사별자들을 어떻게 공감해주고 위로 해줘야 하는지를 알게 해주는 방송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방송의 성격을 말했다.
아내를 잃은 슬픔을 이겨낸 임모(54) 씨는 “사별카페에서 많이 도움 받았다”라며 “특히 유튜버에서 잔잔하게 읽어주는 사별의 사례와 극복과정을 들으며 나도 모르게 몸과 마음이 치유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가을하늘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운영자는 “사별자들이 모여 사별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책도 만들고 있다”라며 “유튜브라는 플렛폼으로 사별자들을 위한 공간 만들기가 사별의 아픔을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이트는 ‘https://youtu.be/B3y9UvC0vRI’이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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