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와 이베코그룹은 지난 3월 탄소중립을 앞당기겠다는 목표 아래 공동 기술 및 상호 공급 기회 탐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친환경차 관련 협업 가능 분야를 적극 검토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e데일리 수소전기차는 이베코그룹의 대표 밴 ‘데일리(DAILY)’를 기반으로 하는 7t급 대형 밴으로, 이베코그룹 산하 FPT 인더스트리얼의 최고 출력 140㎾급 전기모터와 현대자동차의 90㎾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1회 충전시 최대 350㎞를 주행할 수 있으며 충전 시간은 15분 내외, 최대 적재량은 3t이다.
현대차와 이베코그룹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긴 주행거리와 높은 적재량을 갖춘 e데일리 수소전기차가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중 특히 장거리 부문에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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