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구 구유동 복합전시 문화공간 곽암 아트갤러리는 오는 25일 오후 3시 갤러리 2층에서 색소포니스트 김미정과 김선이 작가의 ‘카멜리아’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일과 18일 두 차례 선보인 이후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마지막 공연에서도 색소포니스트 김미정은 첫 정규앨범 ‘카멜리아’에 수록된 6곡을 들려준다. 그녀가 들려줄 정규앨범에 수록된 곡은 지고지순한 사랑의 대명사 ‘동백꽃’을 주제로 펑크, 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표현했다. 여기에 그녀의 앨범 수록곡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즉석으로 관객의 신청곡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에 대학 연예·연극 학과에서 강의했던 강상호씨가 사회를 맡아 재치 있는 입담으로 큰 호응도 끌어낼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연주와 함께 생동감 살아 넘치는 선으로 사물을 뚜렷하게 드러낸 김선이 작가의 드로잉 작품도 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이 행사의 매력이다. 김 작가의 드로잉 일대기를 담은 ‘드로잉 걸’전은 율동감, 생명감을 그리는 게 드로잉이라는 것을 보는 즉시 느낄 수 있다.
색소포니스트 김미정은 Saxophone K music·소리 향기 앙상블 대표로 경북과학대 겸임교수, 대구예술대학교 외래교수로 활동하며 대구폴모리아 재즈 빅밴드 협연을 비롯해 울산 bluebird 경음악단·도미넌트 악단·전국 색소폰 대회 페스티벌 초청 공연했다.
경희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김선이 작가는 32회의 개인전과 수백회의 초대·단체전을 가졌고, 울산미술협회 올해의 작가상과 제1회 울산예총 문화상을 받았다. 입장료 무료. 문의 292·1301.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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