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테니스부가 제76회 전국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 겸 34회 회장배 테니스대회에서 단식 우승, 복식 준우승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연맹전에서 울산대는 춘계 및 하계 대회 우승으로 대회 규정상 단체전 참가는 제외돼 개인전에만 참가했다.
울산대 박용준(국내랭킹 17위)은 21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단식 결승에서 순천향대 추석현(8위)을 상대로 강력한 서비스와 공격적인 스트로크를 구사해 첫 세트와 둘째 세트를 모두 6대2, 세트스코어 2대0으로 따돌려 지난 춘계 및 하계 대회에서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앞서 지난 20일 열린 복식에서 울산대 김기범(27위)-강완석(36위)조는 한국체육대 김도현(33위)-유진석(26위)조에 세트스코어 1대2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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