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융합대전이 울산에서 열리게 된 배경은.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융합중앙회 자체행사인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2004년 처음 시작됐다. 이후 ‘중소기업융합대전’으로 명칭이 변경됐고, 지역중심의 민간주도 협업 활성화 행사로 개편됐다. 중소기업의 신사업 창출과 재도약의 기회가 될 ‘2022 중소기업융합대전’ 울산 유치를 위해 여러차례 개최 당위성에 대해 피력한 결과 울산이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었다.”
-울산연합회만이 가진 특징이 있다면.
“중소기업융합중앙회는 전국 13개 지역연합회와 278개 융합회, 해외 58개, 전체 6528개 회원사로 구성됐다. 이 중 울산은 13개 융합회 300여개사로 타 지역과 다르게 90% 이상이 제조업이다. 이로 인해 타 지역에 비해 매출 및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효과가 큰 편이다. 다만 도시의 특성상 대기업의 협력업체가 많아 중소기업간 협업이나 융합관련 성과가 부족한 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회원사간 협업활동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협업과 융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장을 떠나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 왔나.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거나 봉사한다는 마음보다는 주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 자체에 보람을 느낀다. 매사에 신의와 신용을 잃지 않고, 책임을 다하다보니 각종 포럼이나 봉사단체의 수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지금은 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장으로서 지역 중소기업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사간 교류와 협력 증진을 통한 혁신 성장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중앙정부와 그리고 중앙회를 통한 각종 지원정책에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 내고, 회원사간의 상호 교류를 통해 기술 및 인적 교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중소기업융합대전으로 인한 기대효과는.
“무엇보다 산업도시 울산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울산 산업을 재조명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초대형복합위기를 맞고 있는 전국 중소기업인들이 산업수도 울산에서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길 바란다.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에서 그 기를 받아서 ‘2022 중소기업융합대전’이 더 큰 희망을 만들어 가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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