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반구대암각화서예대전, 한글부문 손정숙씨 ‘고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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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반구대암각화서예대전, 한글부문 손정숙씨 ‘고래’ 대상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9.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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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정숙씨의 작품 ‘고래’
우리글써주기운동본부(본부장 이상문)와 덕양춘포문화장학재단(이사장 이치윤)이 공동주최하는 제10회 반구대암각화서예대전에서 한글부문에 출품한 손정숙씨가 작품 ‘고래’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반구대암각화 서예대전은 울산시 울주군 대곡천의 암각화를 통해 인류가 남긴 글그림과 서예문화의 뿌리를 보고, 이를 울산의 지역성과 연계시켜 전국은 물론 세계에 그 가치를 알리고자 마련된 전국 단위 공모전이다.

올해 10회차를 맞은 올해 서예대전에는 전국 단위로 작품을 접수한 결과 총 314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반구대암각화서예대전 운영위원회는 지난 23일 심의와 확인 과정을 거쳐 대상(1점), 최우수상(1점), 우수상(5점), 실버상(5점), 특선 54점(일반부 32점·캘리그래피 6점·실버부 16점), 입선 142점(일반부 53점·캘리그래피 20점·실버부 69점) 등 총 208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안요환씨가 한문부문에 출품한 ‘손덕승 시’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한글부문에 이상윤씨의 ‘들길에 서서’와 최현숙씨의 ‘암각화 앞에서’, 한글부문에 고미영씨의 ‘수장곤옥삭’, 유영주씨의 ‘추풍유고음’, 조지현씨의 ‘봉인경사’ 등 5점이 뽑혔다.

서예문화 활성화를 위한 실버부문에는 한글에 이영자씨의 ‘채근담 중에서’, 한문에 고영택씨의 ‘명심보감 훈자편’, 김용구씨의 ‘전적벽부’, 홍순철씨의 ‘신흠 시’ 등이 선정됐다.

제10회 반구대암각화서예대전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회는 오는 10월18일부터 23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장 전관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전시 첫날인 18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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