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아리아…뮤지컬 넘버…국악…합창까지, 천주교 울산대리구 ‘감사·공감·희망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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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아리아…뮤지컬 넘버…국악…합창까지, 천주교 울산대리구 ‘감사·공감·희망 콘서트’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9.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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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넘버, 감성적인 국악, 합창으로 꾸민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천주교 부산교구 울산대리구(대리구장 김영규 신부) 주최,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박창현) 주관으로 열리는 ‘감사, 공감, 그리고 희망 콘서트’가 28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감사, 공감, 희망’을 주제로, 울산에 가톨릭 신앙이 처음 들어온 230여 년 전 이후 지금까지 지역사회와 함께 한 교회의 모습을 살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린다. 또 오늘날 부족하지만,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회의 모습을 ‘공감’하며, 앞으로 이어질 교회의 참모습을 지향하기 위한 ‘희망’의 모습을 담은 음악회로 준비했다.

무대는 소프라노 장은영과 바리톤 이태영은 오페라 ‘뜨겁게 입맞추는 나의 입술’과 ‘여러분 가만히 들어봐요’를 각각 선사한다. 또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고종황제로 10년 넘게 무대에 올랐던 팝페라 테너 박완이 뮤지컬 ‘라만차’ 넘버 ‘이룰 수 없는 꿈’에 이어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넘버 ‘마지막 편지’에 이어 ‘그댄 해낼거예요’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울산 관객에게 들려준다.

▲ 울산가톨릭합창단
▲ 울산가톨릭합창단

전통음악도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국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주목 받는 국악가수 하윤주가 나태주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황홀극치’와 ‘아름다운 나라’를 들려준다.

또 모든 출연진과 울산가톨릭합창단이 함께 영화 ‘미션’의 OST ‘넬라 판타지아’를 합창곡으로 부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영규 울산대리구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지친 시민을 격려하고 위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를 지향하는 신자들이 한마음이 되게 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천주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주교 울산대리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를 지향하며 의료와 복지사각 지대에 있는 극빈자, 외국인 노동자, 장애인 등을 위한 ‘빛·소금 의료지원운동’,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의 헌혈 천사 운동’과 ‘생태환경운동’등을 펼치고 있다. 입장료 무료. 문의 201·6505.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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