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구·군의장협의회는 26일 오전 중구의회 의장실에서 강혜순 의장 주재로 남구의회 이정훈 의장, 동구의회 박경옥 의장, 북구의회 강진희 의장, 울주군의회 김영철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의장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초 인사권 독립 이후 조직권과 예산편성 권한 등이 분리돼 있어 안정적 인사운영의 어려움이 뒤따르는 현 상황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각 구·군의회별로 선발·운용 중인 정책지원전문인력의 문제점과 대책 등도 함께 의견을 나눴다.
의장협의회는 이 밖에도 현재 장기간 동결상태인 기초의원들의 의정비 인상 현실화 방안과 함께 울산지역 5개 구·군 의회 선출직 체육대회 개최 여부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강혜순 회장은 “올 초 32년만에 지방자치법이 개정돼 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운용 등이 도입됐지만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반쪽짜리인 상황”이라며 “향후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 대표의회에서 의제로 논의할 수 있도록 지역 의장단의 중지를 모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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