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이채익 의원이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 일선 소방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했으며, 울산소방본부의 정책 현황과 진행 중인 사업 보고, 건의사항을 청취, 질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소방본부는 중형급 소방헬기 도입, 재난현장 119 회복차 도입, 터널 양방향 인명구조차 도입, 대용량포방사시스템 추가 배치, 소방인력 추가배치의 필요성, 원전 전담 시범 안전센터 도입(울주군 서생면) 등에 관해 건의했다.
이 위원장은 “노후화된 시설과 장비, 열악한 교대근무 환경에 놓인 소방 관계자들의 상황에 크게 공감한다”며 “내달 시작되는 국정감사 기간, 정부측에 현 소방 상황과 실태에 관한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하겠다. 재난 상황을 예방할 수 있는 대책들에 관해서도 국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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