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사전경기 막내려…울산 4위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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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사전경기 막내려…울산 4위 안착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2.09.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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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유도종목이 울산문수체육관에서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사전경기로 열렸다. 남녀 일반부에 출전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유도종목이 울산문수체육관에서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사전경기로 열렸다. 남녀 일반부에 출전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시 선수단이 제103회 울산전국체육대회 유도 사전경기에서 최종 금메달 3, 은메달 1, 동메달 7개로 전체 순위 4위에 올랐다. 전국체전 울산 역대 유도 성적 중 가장 뛰어난 성과다.

울산시 선수단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남자 대학부 무제한급의 김재민이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고등부 백두산은 무제한급과 +100㎏급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 대학부는 김민경이 -70㎏급에서 은메달을 땄다. 남자 대학부 -60㎏급 박민우, 여자 대학부 -48㎏급 한수연과 -63㎏급 김주영, 남자 고등부에선 -81㎏급 김준호와 -55㎏급 권영민, 여자 고등부에서도 -70㎏급 김보민, -52㎏급 이다인이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 유도회 관계자는 “기존에 세웠던 목표보다 메달을 많이 획득해 기쁘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많이 성장한 것을 느낄 수 있는 대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선수들도 있었는데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한 경기들이 계속 생각난다”고 말했다.

반면 부족한 인프라에 대한 한계도 여전했다. 울산에는 유도 대학팀·실업팀이 없어 울산 출신이지만 타 지자체 소속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울산 연고인 선수가 타 지자체 소속으로 출전해 메달을 획득한 경우도 있다.

시 유도회 관계자는 “울산에서 개최되는 대회라 타 지자체와 대학교 등에서 울산 소속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줬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유도 사전 경기 결과 경기도가 금메달 1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8개 등 총 30개의 메달을 쓸었다. 2위는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로 총 19개의 메달을 가져간 서울이다.

유도에 이어 오는 29일부터 10월3일까지 동천체육관에서 펜싱 사전경기가 펼쳐진다.

울산 대표로 2016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최초 에페 종목 금메달리스트에 등극한 박상영과 2021 세계 청소년·유소년 펜싱 선수권대회 에페 동메달을 획득한 김도완 등이 출전한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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