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지난 16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5.1명으로, 유행기준(4.9명)을 넘어서며 주로 겨울에 발령하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전국에 내린 바 있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만성기관지염이나 만성 호흡기질환, 만성 심혈관계질환의 경우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특히 노인, 소아,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폐렴 등 합병증이 잘 발생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은 “인플루엔자는 해마다 유행이 달라지기 때문에 예측되는 균주를 포함한 백신을 매년 접종해야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야외 마스크 착용 해제 등으로 독감이 지난해에 비해 기승을 부릴 수 있어 고위험군은 반드시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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