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관광 활성화, 태화동지역 용도변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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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관광 활성화, 태화동지역 용도변경 필요”
  • 이형중
  • 승인 2022.09.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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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룡 울산시의회 부의장은 27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태화강국가정원길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성룡 울산시의회 부의장은 27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태화동국가정원 발전협의회 소속 회원 및 태화동 주민, 울산시 관계부서 공무원과 함께 태화강국가정원길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가정원길에 인접한 태화동지역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태화동국가정원 발전협의회측은 “국가정원이 인접해 있는 태화동 지역은 잠시 상권이 활성화되는 듯 했으나 지역 전체가 2종 주거지역으로 묶여있어 업종제한으로 더 이상 활성화되지 못하고 정체된 상태”라며 “최소한 준주거지역으로라도 변경될 수 있다면, 상권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관광객들이 몰려와도, 이들이 머물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상태다. 더 발전할만한 가치가 있는 지역임에도 활성화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점이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했다.

이에 울산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종합적인 도시계획 수립 및 주민의견 청취 등을 통해 태화강 국가정원 주변 지역 활성화 및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고 이 부의장은 설명했다.

이성룡 부의장은 “국가정원이 인접한 태화동 지역에서는 숙박시설이 들어올 수 없고 이로 인해 체류형 관광으로 발전할 수 없는 한계에 있다”며 “향후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 정원이 완성되면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들이 더 많은 시간을 태화동에 체류해 지역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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