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중구지역위, 전국 첫 정책연구원 가동
상태바
민주 중구지역위, 전국 첫 정책연구원 가동
  • 이형중
  • 승인 2022.09.29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중구지역위원회(위원장 황세영)가 전국 최초로 원외지역위원회 정책연구원을 출범하고 당원 직접생활정치 실현에 나선다.

또 민주당 울산시당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본격적으로 선거법 개정 활동에 나서는 등 지역정치 활동의 보폭을 넓혀 나간다.

중구지역위는 2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구지역위 운영방안 및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정책연구원은 오는 11월부터 정책정당 기반구축을 목표로 행정, 도시건설, 복지·환경분야 등 지역 주요 현안을 살핀다. 또 동별 활동(진성) 당원제도 시범 운영한다. 정책연구원으로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유능한 정책정당, 동별 활동(진성)당원제 시범운영으로 당원이 직접 생활정치에 참여하는 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실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황세영 위원장은 “정책연구원 운영으로 민주당이 시민의 삶을 책임지고, 울산이 지속성장이 가능한 도시발전을 선도하는 유능한 정책정당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구지역위는 ‘구민에게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다, 365 대장정’을 10월1일부터 매주 토·일요일에 새벽시장, 구역전시장, 5일장과 상가, 노인정 등에서 찾아가는 민원실 운영사업을 통해 민생을 직접 챙기며 울산시민정당의 면모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구민 신뢰도를 높이고 책임정당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지역의 주요현안에 대한 신속대응단도 운영한다.

여기다 생활민원정책공감 실천단, 어린이 안전 실천단, 어르신 말동무 효사랑 실천단 등을 통해 생활정치 참여를 확대해 나간다.

이와 별개로 민주당 울산시당은 이날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전 울산시 정무수석을 지낸 김태선 민주당 울산시당 동구지역위원장을 임명했다. 울산시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민주당 영남권 5개 시·도당별 설치된 특위 중 하나로, 정치개혁의 핵심 과제인 권역별 비례대표제·석패율제 등 선거법 개정을 목표로 활동을 시작한다.

김태선 위원장은 “원내 중심, 여의도 중심의 정치와 이에 기인한 수도권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민심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는 선거제도가 뒷받침돼야 하며, 이를 완수해야 진정한 국토균형발전과 지방자치의 길도 열릴 것”이라며 말했다.

울산시당 정개특위는 28일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영남권 5개 시·도당 정개특위 위원장 간담회’를 통해 향후 일정을 협의하고, 오는 10월 초 선거법 개정 현안에 대한 영남권 합동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 울산시당도 이날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은 더 이상 환경의 문제가 아닌 경제의 문제다. 울산은 탄소배출을 많이 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부유식 해상풍력으로 인한 발전을 많이 하지 않으면 울산의 기업들은 RE100 기준을 맞추지 못해 기업에 직격탄을 입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당은 시민공청회 등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형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