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개천절에도 간월재 억새평원서 ‘음악바람’ 분다
상태바
올 개천절에도 간월재 억새평원서 ‘음악바람’ 분다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9.30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마다 개천절(10월3일)이면 어김없이 신불산 간월재 억새평원에는 ‘음악 바람’이 분다. 올해도 청명한 간월재 가을 하늘을 음악으로 가득 채울 울주오디세이가 마련된다.

울주문화재단과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0월3일 오후 1시 ‘하늘, 억새바람을 만나다’를 주제로 영남알프스 신불산 간월재 정상 억새평원에서 울주오디세이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최백호, 강허달림, 악단광칠, 조민웅, 갓브라스유 등이 출연한다. 가수 최백호는 ‘낭만에 대하여’라는 곡 등으로 모든 세대로부터 사랑받는 설명이 필요 없는 가수다. 이날 무대에서는 세월의 무게를 담은 농익은 보컬로 가을의 서정을 노래할 예정이다.

신촌블루스 출신의 강허달림은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매력적인 창법으로 한국 재즈·블루스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전 세계 월드뮤직 무대를 휩쓴 밴드 악단광칠은 독특한 의상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이날 분위기를 흥겹게 돋워줄 공연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종합편성채널 음악방송에서 부드러운 가창력으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울산 출신의 테너 조민웅과 관악기 특유의 흥겹고 유쾌한 분위기를 끌어낼 5인조 울산 밴드 갓브라스유도 이날 간월재 억새평원에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유튜브(울주문화재단)를 통해서도 실시간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980·2270.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류인채 ‘이끼의 시간’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
  • 울산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상업운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