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어린이 눈높이 맞춤 전시 잇따라
상태바
울산지역 어린이 눈높이 맞춤 전시 잇따라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2.09.30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시립미술관은 내년 2월12일까지 미술관 1층 3전시실에서 어린이 기획전시 ‘상상하는 정원’을 연다.

울산시립미술관이 중구 동헌과 동헌에 효자비가 세워진 울산의 효자 송도 선생의 효행을 모티프로 한 전시를 선보이는 등 지역 문화예술 공간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전시가 마련된다.



◇울산시립미술관 ‘상상하는 정원’

울산시립미술관(관장 서진석)은 내년 2월12일까지 미술관 1층 3전시실에서 어린이 기획전시 ‘상상하는 정원’을 연다. 이번 전시는 동헌과 효자 송도 선생 등 미술관 일원의 유·무형 문화재를 모티프로 한 작품으로 꾸며진다.

울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독창적인 조형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설치미술 작가 그룹 ‘스튜디오 1750’이 참여해 울산시립미술관 바로 옆에 자리한 울산 동헌과 동헌 한편에 세워진 ‘효자송도선생정려비’의 효행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을 선보인다. 미술관 3전시실과 통창을 통해 마주 본 동헌의 모습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각도의 입체 조형 작품을 소개한다.

작품은 세개 부분으로 나눠 감상할 수 있는데 첫 번째 ‘빛의 미로’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작품으로 들어가 만져보고 걸어 다니며 이동 경로에 따라 상상의 전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두 번째 ‘사라진 정원’에서는 공기로 채워진 조형물에 사운드를 더해 전시장 서쪽의 동헌 풍경과 마주한 유리창을 연결하는 평행세계를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마지막 ‘반짝일 기억’은 기억의 파편을 이미지화하는 관람객 참여형 작품으로 꾸며진다.

또 전시 기간 연계 프로그램으로 관람 후 느낀 감정이나 감상평을 직접 분 풍선에 남겨보는 ‘감정풍선’을 함께 운영한다. 문의 229·8423.

▲ 산업문화갤러리 잇츠룸은 10월22일까지 어린이 그림전 ‘나의 전시회-숲’을 연다.
▲ 산업문화갤러리 잇츠룸은 10월22일까지 어린이 그림전 ‘나의 전시회-숲’을 연다.


◇산업문화갤러리 잇츠룸 ‘나의 전시회-숲’

산업문화갤러리 잇츠룸은 오는 10월22일까지 어린이 그림전 ‘나의 전시회-숲’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울산 어린이들이 꿈꾸는 심상적 ‘숲’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입체적인 설치물과 함께 구성해 선보인다. 특히 아이들만이 표현할 수 있는 상상력과 기법으로 완성한 작품을 통해 온 가족이 일상에서 쉼을 느낄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꾸몄다. 기존 벽에만 걸리는 전시 공간과는 다르게 설치 형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문의 070·4849·4145

▲ 곽암아트갤러리는 10월16일까지 북구 예쁜들 그림터 미술학원생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 곽암아트갤러리는 10월16일까지 북구 예쁜들 그림터 미술학원생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곽암아트갤러리 어린이 그림전 ‘예쁜들 그림터’

복합전시문화공간 곽암아트갤러리는 오는 10월16일까지 지하 1층 어린이 미술전시 공간에서 북구 예쁜들 그림터 미술학원 어린이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심을 주제로 한 어린이들의 작품 400점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소개된 작품 가운데 내년 5월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고 별도의 전시도 마련할 예정이다. 문의 264·1300.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류인채 ‘이끼의 시간’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
  • 울산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상업운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