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이주호(61)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또한 노동개혁 논의를 주도할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발탁했다.
이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이명박(MB) 정부의 교육정책을 주도했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마지막 퍼즐’로 꼽혔던 교육장관 자리는 박순애 전 장관 사퇴 이후로 50여일째 공석이었다.
이 후보자가 약 10년만에 교육수장에 복귀한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새로 경사노위를 이끌게 된 김문수 신임 위원장은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1996년 신한국당으로 국회에 입성, 환경노동위원회에서도 다년간 활동했다.
2006~2014년 경기도지사를 역임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는 보수단체의 태극기 집회를 옹호하는 행보를 보였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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