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롤모델과 대결, 졌지만 의미있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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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롤모델과 대결, 졌지만 의미있는 경기”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2.09.30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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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싱 女일반부 에페 은메달 박하빈
▲ 펜싱 女일반부 에페 은메달 박하빈

“평소 존경하던 우상과 결승전에서 만나게 돼 너무 흥분했던 거 같아요.”

29일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사전경기에서 울산 대표 박하빈(울산대·사진)은 여자 일반부 개인전 에페 종목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하빈은 여자 일반부 에페 부문 결승전에서 충남 대표이자 국가대표 세계 랭킹 1위인 최인정을 만나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15대7로 패했다.

박하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준결승전 경기할 때처럼 차분하게 상대를 기다리면서 내 페이스대로 경기를 끌고 갔었어야 했는데 결승에서 워낙 대선배와의 맞대결이라 너무 흥분했던 게 패인인 것 같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그래도 대회를 열심히 준비한 만큼 은메달이라는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박하빈은 결승에서 맞붙었던 최인정이 자신의 롤모델이라는 것도 털어놨다.

박하빈은 “최인정 선배는 만날 때마다 설렌다. 평소 선배의 경기 영상도 자주 찾아보고 칼도 같은 걸 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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