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권명호)과 울산시는 지난달 30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첫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민의힘에서는 권명호 시당위원장과 이채익, 박성민, 서범수 국회의원, 박대동 중앙당 실버세대위원장, 시당 강대길 정책위원장, 백현조·김종훈·홍영진 대변인 등이 참석했고, 울산시에서는 김두겸 시장과 안효대 경제부시장, 서정욱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협의회에서 현재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각종 현안 사업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공동으로 대응 방안을 모색하자고 당부했다.
주요 현안과제는 울산권 개발제한구역 합리적 조정, 국가정원 자연재난 복구비 지원 건의, 울산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제안사업 반영,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클러스터 구축 등 7건이다.
시는 또 2023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서 미반영되거나 일부 반영된 사업 19건, 728억원에 대해 “10월부터 진행되는 국회 심의에서 사업비를 추가 확보하도록 지역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요 국비사업은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IDX) 사업, 전기·수소차 핵심부품과 차량 안전성 확보 지원 사업, 영남권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설립,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구축, 제2명촌교 건설, 농도~외동 국도 건설 등이다.
권명호 시당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국회의원을 비롯한 전 당직자들이 내년 국비예산이 제대로 반영되어 김두겸호의 힘찬 출발에 힘이 될수 있도록 세심하고 철저하게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 과제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10월 말부터 예정된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정치권과 유기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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