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서범수(울주·사진) 의원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LH공사 국정감사에서 “울산 범서 선바위지구에 과학영재학교 등을 포함한 첨단자족도시로 만들 것”을 요청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서 LH공사를 상대로 서 의원은 “약 183만4000㎡(55만평)에 1만3000호 규모로 추진되는 선바위지구 개발을 하면서 UNIST 산재전문공공병원과 연계된 첨단의료복합타운 조성, 과학영재학교, 청년창업공간 조성 등을 통해, 선바위지구가 실질적인 울산의 융복합 자족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 의원은 또한 “약 1만3000호 3만여명의 신규인구 유입이 예상되기 때문에, 국도24호선 6차로 확장, 구영지구 뒤편 우회도로, 범서교차로 개선대책 등 교통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했다.
여기다 서 의원은 “선바위지구에 토지가 수용되는 주민들에 대한 배려책도 매우 중요하다”며 “LH공사가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에는 찬성을 하지만, 강제수용되는 1883필지 토지소유자 및 거주민들의 경우 평생 살아온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기 때문에, 수용되는 주민들의 동의와 이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전제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정관 LH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보상과 관련해서는 토지 소유자와 건물소유자 분들과 협의해서 진행해 나아가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서범수 의원실은 전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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