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기간 울산, 축제의 장으로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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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기간 울산, 축제의 장으로 대변신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2.10.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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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에서 17년 만에 열리는 제103회 울산전국체전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울산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태화강공연축제 나들이 행사 장면.
울산에서 17년 만에 열리는 제103회 울산전국체전을 맞아 울산문화축전·처용문화제·나드리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울산지역 곳곳에서 열려 체전 기간 울산시민들과 울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2022 울산문화축전

‘2022 울산문화축전’은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종합운동장 이벤트광장과 태화강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서 열린다. 종합운동장에서는 농구·사격·양궁·스내그골프 등 체전 종목을 체험해볼 수 있는 미니체전과 거리공연이 함께 마련된다. 태화강국가정원에서는 체전에 참여하는 17개 시·도 예술단체들이 각각의 지역 특색을 담은 예술공연을 선보인다.

◇제56회 처용문화제

처용문화제는 8일부터 10일까지 ‘동락(同樂) 울산의 기쁨, 세상의 행복’을 주제로 태화강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울산지역 예술인을 중심으로 전통 연희, 향토 예술공연, 전통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공연 한마당이 펼쳐진다. 올해는 처용무, 처용설화 등 처용 콘텐츠뿐만 아니라 울산공업센터 지정 60주년 기념 특별전시와 처용탈 장인 김현우 선생 기획전시 ‘처용탈방’, 처용공예 특별전, 플리마켓 등도 마련된다.

◇태화강공연축제 나드리

태화강공연축제 나드리는 8일부터 12일까지 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서 열린다. ‘태화강에서 펼쳐지는 예술과 자연의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 예술팀이 참여해 예술과 자연, 일상 등을 음악, 무용, 서커스로 표현한 공연을 선보인다.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마술, 저글링, 거리극 등 프린지 공연도 열린다.

◇2022 외솔 한글한마당

울산의 독립운동가이자 국어학자인 외솔 최현배 선생을 기리기 위한 행사도 8일부터 10일까지 외솔기념관과 중구 원도심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는 한글사랑 음악회와 합창제·글그림전을 비롯해 전 세계 유명 타이포그래피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반구대 암각화와 한글의 문자 디자인’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 등이 준비된다.

◇뮤지컬 ‘울산 그리고 임진왜란’

전국체전 개최를 기념한 뮤지컬도 열린다. 임진왜란 당시 울산 의병들의 항쟁 기록을 담은 실경 뮤지컬 ‘울산 그리고 임진왜란’이 9일 오후 6시30분 북구 매곡동 기박산성에서, 15일 중구 학성공원, 23일 울주군 서생면 서생리 창표사에서 3차례 진행된다.

◇2022 울산고래축제

전국체전의 열기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22 울산고래축제’로 이어진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과 고래문화특구에서는 장생포 열린음악회와 고래가요제 본선무대를 비롯해 고래 주제 퍼레이드와 퍼포먼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2022 대한민국예술축전

국내 유일 종합예술경연대회인 대한민국예술축전도 전국체전 개최도시 울산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울산 3팀을 비롯해 전국에서 44개팀이 참여해 국악·사진·영화 등 3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친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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