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선수단 주요 경기, 9~10일 다이빙·여자 7종·카누 ‘골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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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선수단 주요 경기, 9~10일 다이빙·여자 7종·카누 ‘골든데이’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2.10.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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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울산문수축구장 앞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시·도 선수단 환영식에서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서울시 선수단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7일 개막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울산시 선수단은 금메달 42개, 은메달 38개, 동메달 75개 등을 획득해 종합 10위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시 선수단은 한국 최초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메달리스트인 김수지(울산시체육회), 국가대표 정소은(울산시체육회) 등이 물살을 가를 9일과, 한국 여자 7종 경기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정연진(울산시청), 한국 카누의 간판 조광희(울산시청)가 출전하는 10일을 이른바 ‘골든 데이’로 보고 있다. 단체종목에서는 대학부 남녀 축구 등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개막일인 7일 오전 10시부터 축구 여자 대학부 준준결승전인 울산과 대전의 경기가 울산과학대 축구장에서 열린다. 오후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는 울산시청 자전거 팀이 출전하는 남자 일반부 팀 스프린트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2일째인 오는 8일에는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수영 경영 종목에 안세현(울산시체육회)이 여자 일반부 접영 50m에, 김찬영(울산 스포츠과학고 3)이 남자 19세 이하부 평영 100m에 각각 출전한다. 문수체육관에서 열리는 태권도 여자 19세 이하부 -53㎏ 경기에는 세계 청소년 선수권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서여원(울산 스포츠과학고 1)이 경기에 나선다. 울산컨벤션센터에서 시작되는 레슬링 경기에는 남경진(울산남구청)이 자유형 125㎏급 대회 5연패에 도전한다.

대회 3일째인 9일에는 수영 다이빙 김수지가 여자 3m 스프링에서 실력을 선보이며, 국가대표 정소은도 여자 자유형 50m에서 금빛 물살을 가른다. 울산남부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우슈 남자 일반부 산타 -60㎏ 종목에는 정준영(울산우슈협회)이 출전한다. 울산대 체육관에서 열리는 씨름 고등부 개인전 장사급 135㎏ 이하에는 김병호(강남고 2)가 실력을 겨룬다.

대회 4일째인 오는 1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는 여자 일반부 7종 경기에 정연진이 출전하며, 한국 높이뛰기의 새 희망으로 떠오른 최진우(울산 스포츠과학고 2)도 금빛 도약에 나선다. 카누 조광희도 순조롭게 예선을 통과하면 이날 태화강 일원에서 진행되는 남자 일반부 K-1 200m, k-2 200m 결선에서 건재를 과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시작되는 역도 여자 일반부 경기에는 서정미(울산시청)가 59㎏급에 출전해 다관왕에 도전한다. 또 태권도 종목에는 서건우(한체대 1), 송다빈(한체대 3), 김잔디(울산시체육회)가 각각 남자 대학부 -87㎏, 여자대학부 -67㎏, 여자 일반부 -67㎏에서 경기를 펼친다.

대회 5일째인 오는 11일에는 한국 역도 국가대표팀의 맏형인 원정식(울산시청)이 남자 일반부 73㎏급 경기에서 힘차게 바벨을 들어 올린다.

울산 씨름의 간판 노범수(울주군청)도 남자 일반부 소장급 80㎏에 나서 올 시즌 주요 대회 5관왕에 이어 전국체전 메달을 석권할 예정이다.

올해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펼쳐진 세계탁구협회(WTT) 유스 컨텐더 여자부 경기에서 우승한 김성진(대송고 2)도 탁구 여자 19세 이하부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울산기술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리는 복싱 남자일반부 57㎏급에는 김형승(울산시체육회)이 출전한다. 수영 다이빙 김수지는 주 종목인 여자 일반부 1m 스프링 경기에서 다시 한번 영광 재현에 나선다.

폐막을 하루 앞둔 12일에는 복싱 여제 오연지(울산시체육회)가 지난 2011년 여자복싱이 전국체전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대회 10연패에 나선다.

육상에서는 김이태(울산 스포츠과학고 3)가 남자 19세 이하부 창던지기에 출전해 지난 102회 대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울산 진하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요트 19세 이하부 IQ FOIL YOUTH에는 지난 102회 대회 우승자인 박철완 (남창고 3)이 출전한다. 수영 국가대표인 정소은은 이날 여자 일반부 자유형 100m에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 경신에 나선다. 축구 여고부에 출전한 현대고와 테니스 남자 대학부 단체전에 출전한 울산대도 예선을 통과하면 이날 결승전을 치른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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