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명예 건 7일간의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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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명예 건 7일간의 열전 돌입
  • 이춘봉
  • 승인 2022.10.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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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 정원도시 울산에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구호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 개막, 13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 개회식을 하루 앞둔 6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공식 리허설이 열리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17년 만에 다시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개막의 날이 밝았다. 개최지 울산 등 17개 시·도 선수단은 7일부터 13일까지 고장의 명예를 위해 7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6일 시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리는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솟아라 울산’을 주제로 개회식 리허설을 진행했다. 시는 철저한 준비를 위해 개회식과 같은 시간대인 오후 5시에 리허설을 시작했다.

특히 제103회 울산 전국체육대회는 코로나 팬데믹에 따라 101회 대회가 취소되고 102회 경북 대회는 고등부만 참가하는 등 2년간 파행을 겪은 끝에 3년 만에 정상적인 규모로 열린다. 이에 맞춰 103회 울산 전국체전의 슬로건은 ‘함께 뛰는 울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다.

합기도와 족구, 보디빌딩 등 시범종목 3개를 포함해 총 49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 및 18개국 재외동포 선수단 등 약 2만9000명이 참가한다. 19세 이하부와 대학부, 일반부 등 3개 경기종별에 걸쳐서 울산종합운동장 등 73개 경기장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시는 시민이 만들고 참여하는 시민화합체전, 자연과 역사가 살아있는 문화관광체전, 세계 에너지의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미래도약체전, 한반도에 감동을 주는 상생평화체전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시는 17년만에 열리는 울산대회 성공을 위해 공인규격을 충족하기 위해 44개 경기장에 대한 개선, 공·승인 필요시설 보수, 편의시설 설치 등을 진행했다. 또 개·폐회식 시설물 및 경기장에 설치·운영되는 수상 계류장, 텐트 등 35종 3155개 임시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도 완료했다.

시는 프레 경기에 이어 지난달 21일부터 유도를 시작으로 5개 종목의 사전경기를 진행하며 대회 운영 노하우를 쌓았다.

전국체전 대회장을 밝힐 성화는 3일간 울산지역 봉송을 마무리한 뒤 시청 광장에 안치됐다. 성화는 7일 오후 5시 시청 광장에서 출발해 개막식이 열리는 울산종합운동장으로 향한다.

시는 성공 체전을 시민과 함께 하기 위해 ‘2022년 전국(장애인)체전 홍보관’도 설치·운영한다. 홍보관은 울산종합운동장 동편에 약 3000㎡ 규모로 설치됐다. 울산 관광·산업과 전국 15개 시도별 홍보관 등이 들어선다.

한편 울산시는 6일 문수축구경기장 광장에서 체전 참가 전국 시·도 선수 대표단에 대한 환영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울산시를 제외한 16개 시·도별 참가 대표단의 도착순으로 진행됐다. 각 시·도별 향우회도 환영 행사에 동참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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