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인을 비롯해, 아동문학, 다양한 작품활동을 펼치는 동인까지 문예지 발간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중구문학
울산중구문학회(회장 김동관)가 종합문예지 <울산중구문학 제10호>를 펴냈다.
이번 호에는 초대글 10편과 회원들의 시, 시조, 수필,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2편, 공통글감 23편을 한데 엮었다.
특히 10주년을 기념해 다른 지역 작가인 곽흥렬, 박방희, 박태진, 손진은, 이숙경, 조승래씨와 울산지역 작가인 류현서, 박정옥, 조희양, 한병윤씨 작품을 고르게 배분해 문학의 동반성장이라는 취지를 담았다. 또 박종해 고문의 축시 ‘함월산을 품은 문학’과 양명학 시인의 축하 글 ‘열 살이면 이제 뛰어야지’ 등도 수록했다.
이와 함께 울산 중구가 한글도시로 위상을 높이는 데 동참하기 위해 ‘한글’을 공통글감으로 한 초대작가와 회원들의 작품도 담았다.
제4회 함월문학상 공동수상자인 김미경 수필가의 ‘엄마의 기마이’와 금병소 시인의 ‘무지개 보인다’도 수록했다. 오는 12일 오후 6시 울산 중구 중앙동 더 스위트 타이에서 출판기념회와 제4회 함월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울산아동문학회
울산아동문학회(회장 이시향)의 22번째 연간집이 나왔다.
연간집에는 제13회 울산아동문학상 수상자 조희양 작가의 수상소감과 함께 대표 동화 ‘참바쁜 씨와 로봇’이 실렸다.
또 김시민, 김현주, 박영식, 박해경, 서순옥, 성환희, 우덕상, 유정탁, 이명희, 이부강, 이사빈, 이시향, 장영채 작가의 신작 동시와 권은정, 엄성미, 유정탁, 조희양 작가의 신작 동화도 발표됐다.
이와 함께 제1회 울산아동문학신인상 공모에서 당선한 김봉임 작가의 동시와 김봉대 작가의 동화가 소감과 심사평이 함께 수록됐다. 또 작품교류전으로 전북아동문학회 회원인 강동춘, 양봉선, 윤갑철, 윤이현, 이상우, 장귀자, 순자, 조소목, 박예분, 정광덕, 이윤구, 조경화 작가의 동시와 동화도 더해졌다. 오는 18일 오후 6시 울산 남구 삼호동 울산철새마을도서관에서 출판기념회와 제1회 울산어린이문예공모 시상식을 마련한다.
◇두레문학
종합문예지 <두레문학> 제32호가 나왔다. 이번 호에는 전체 90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번 호에는 서시, 시 산책, 두레문학상, 시단, 노트, 시조, 소설, 수필, 아동문학, 신작, 연재 서평, 해설, 평론, 계간평 등 다양한 코너로 구성됐다.
서시는 서울신문 신춘문예 출신의 유순덕 박사의 ‘수묵화’ ‘봄밤’과 <문학과 비평> 이혜민 시인의 ‘칠백 년의 약속’ 시와 창작노트를 올렸다.
시단에는 동리목월 문예대학 ‘울산문학상’인 김성춘 시인 시를 비롯해 남지연, 명서영, 박봉준, 박수현, 서영택, 서정임, 성백선, 성은경, 송문희, 심우기, 여미숙, 윤민희, 이경숙, 이성웅, 정하해, 최수일, 최연수 시인 등 25명 시인들의 시가 각 2편씩 실렸다.
시조 코너에는 강미숙, 김민성, 김범렬, 김정수, 송태준, 오서윤, 한분옥, 정유광, 황병숙 시인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소설 코너에선 박은경 소설가 단편소설, 수필 코너에선 김대근, 김선희, 서정문, 이경훈, 이명주, 이양섭 작가 등의 수필을 볼 수 있다. 324쪽, 1만원, 두레문학 출판사. 전상헌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