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축제, 환경문제 고민할 장으로 업그레이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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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축제, 환경문제 고민할 장으로 업그레이드해야”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2.10.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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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남구의회 김대영(사진) 의원
울산 남구의회 김대영(사진) 의원은 11일 열린 제2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매년 축제 결과보고에서 지적되 듯 정체성 부족, 백화점식 나열 프로그램을 뛰어넘어 환경에 대한 문제를 다함께 고민할 수 있는 축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면서 고래축제의 변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1986년 이후 국제포경위원회인 IWC가 상업포경을 금지하면서 장생포 고래잡이 명맥은 끊기고 장생포 앞바다가 1962년 ‘귀신고래 회유해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지만 귀신고래는 더이상 오지않는다”면서 “장생포에 고래가 다시 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기존 축제 프로그램과 함께 국제포경위원회 워크숍이나 세계 여러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학술세미나와 연구회 등도 함께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국립수산과학원의 고래연구센터 같은 환경과 기후, 생태 관련 연구기관들을 장생포에 유치해 언제라도 연구, 토론, 학술회의 등이 마음껏 펼쳐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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