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1일 전기자동차 충전소 확대 및 향후 방향성과 관련한 방인섭 울산시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해 이같은 내용으로 답변했다.
시는 “올 8월말 기준 울산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기는 1992기고, 전기차는 4184대가 보급되어 전기자동차 대비 충전기 설치 비율은 48%로, 특·광역시 중 광주 다음으로 충전기 설치 비율이 높다”며 “올해 현대자동차와 시가 협력해 영남권 최초로 태화강역에 초고속 충전기 4기를 설치중에 있으며, 충전속도는 기존 급속 충전기에 비해 약 1.7배로 전기차 이용 고객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또한 “국비 15억, 민자 35억을 투자해 주요 거점지역에 364기(급속 48기, 완속 316기)의 충전기 설치를 목표로 하는 환경부 공모사업인 ‘울산광역시 친환경 모빌리티 허브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설치 후 주관기업이 7년 동안 의무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부산시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전주 거치형 충전소’ 설치 사업의 경우, 생활거점의 전기차 충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우수한 사례로 울산에서도 충전소 부지 10개소를 선정해 한국전력공사와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는 “수소충전소는 11개소 구축되어 있으며, 2023년까지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상개 화물차고지, 태화강역(2개), 명촌 회차지, 언양CNG충전소에 추가로 구축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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