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씨름선수단은 11일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해 이번 대회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따냈다.
지난 8일부터 나흘간 계속된 경기에서 울산시 씨름선수단은 남자일반부 소장급 80㎏ 이하 노범수(울주군청)를 비롯해 남자일반부 역사급 105㎏ 이하 김무호(울주군청), 남자대학교부 소장급 80㎏ 이하 이용훈(울산대학교), 남자대학교부 장사급 140㎏ 이하 김민재(울산대학교), 고등부 장사급 135㎏ 이하 김병호(강남고등학교)가 금메달을 따냈다.
이에 따른 총 메달 점수는 310점. 여기에 대진 라운드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득점 합계에서 108.5를 획득하고 부문 채점 1482점(득점 합계×13.68점)을 기록해 합계 1792점을 달성했다.
울주군청 감독 겸 울산시씨름협회 전무이사인 이대진 감독은 “대회 전 목표는 종합 3등 안에 드는 것이었다. 그런데 둘째 날 대학부가 생각보다 잘해줘서 일반부만 잘하면 뭔가 될 거 같았고, 보다시피 오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이 감독은 이어 “전국체전이 울산에서 열린 데다가 전국 최강인 울산 씨름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게 종합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이를 위해 팀워크 강화 훈련을 신경썼다”라고 전했다.
그는 “전국체전이 울산에서 열리지만 종합우승은 어려운데, 종합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대회를 위해 도와주신 관계자 및 협회 사람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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