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회에 따르면 르완다 키갈리 컨벤션센터에서 11~12일 열리는 IPU 총회에 참석 중인 김 의장은 이날 툴리아 악손 탄자니아 국회의장, 어거스틴 이야무레몌 르완다 상원의장과 잇달아 회담했다.
김 의장은 탄자니아 및 르완다 의회 지도부와의 회담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했다.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제 협력 방안도 의제로 올랐다.
김 의장은 악손 탄자니아 국회의장을 만나 “기업, 정부, 의회가 범국가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여달라”고 했다. 김 의장은 또 “부산은 한국 제 1의 항구도시며 디지털 인프라에 기반한 친환경 미래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구상을 갖고 움직이고 있다. 지속가능한 해양경제 등 탄자니아가 추진하는 정책 방향과 부산이 갖는 연계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이와 함께 “탄자니아 철도, 조선, 교량건설 등에 우리 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는데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악손 의장은 “부산엑스포 유치 성공을 기원한다. 인프라 건설에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데 한국의 앞선 경험이 탄자니아가 발전해나가는 방향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화답했다.
두 의장은 의회 차원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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