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축구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 울산시민축구단이 출격해 천안시축구단과 금메달을 다툰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전국체전 참가 두번째 만에 첫승을 거둔데 이어 내친 김에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다.
낮 12시에는 서부구장 인조구장에서 열리는 축구 남자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 울산대학교가 숭실대학교와 맞붙는다.
오전 11시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수영 여자 일반부 혼계영 400m 종합에는 국가대표 정소은(울산시청)을 필두로 박한별, 안세현, 윤은솔, 조현주, 최혜민, 신예솔(울산대) 등 울산 선발팀이 나서 금빛 물살을 가른다.
정소은은 지난 9일 수영 여자 일반부 자유형 50m 금메달과 계영 8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12일 여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5초04의 기록으로 1위에 등극하는 등 울산 수영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수영 남자 고등부 혼계영 400m 결승에는 김찬영, 박우진, 서준범, 이주성, 임로마, 황두현, 황창희(이상 울산스포츠과학고)가 출격한다. 특히 김찬영은 지난 8일 남자 고등부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01초52의 기록으로 금 물살을 가른데 이어 12일 남자 고등부 평영 50m 결승에서 27.72초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리는 사격 일반부 스키트 종목에는 울산시 선수단 강현석(울산북구청)과 고근오(국군체육부대)가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강원도 양양군 일원 도로에서 열리는 자전거 남자 고등부 개인도로단체 결승에는 백민성, 송지호, 이유준, 이지민, 이화준(이상 울산동천고)으로 이뤄진 울산 선발팀이 출전한다. 이들은 지난 6월 충북 음성벨로드롬에서 개최된 2022 음성전국사이클대회 남자 고등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골프, 레슬링 등에서 울산시 선수단은 추가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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