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회 울산전국체전]울산 막판스퍼트…축구·골프 선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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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회 울산전국체전]울산 막판스퍼트…축구·골프 선전 기대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2.10.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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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전국체전 윈드서핑 경기가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해안에서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제103회 울산 전국체육대회 폐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울산시 선수단은 종합 순위 10위 내 진입을 위해 막판 스퍼트를 펼치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열리는 축구 남자일반부와 남자대학부 결승전, 남·여골프 성적 여부가 울산의 10위 내 진입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 12일 울산문수수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여자일반부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울산의 정소은 선수가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 12일 울산문수수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여자일반부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울산의 정소은 선수가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시 선수단은 12일 오후 8시 기준 금메달 64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64개를 따내 2만7092점, 종합 순위 9위에 올랐다.

당초 울산시 선수단이 목표했던 금메달 42개와 은메달 38개는 진작에 넘어섰다. 동메달은 11개가 모자란다.

▲ 12일 울산 덕신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복싱 여자 일반부 라이트급에 출전한 울산시체육회 오연지(왼쪽)가 결승에서 전남의 임애지(화순군청) 선수를 5대0으로 제압하며 전국체전 10연패를 달성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 12일 울산 덕신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복싱 여자 일반부 라이트급에 출전한 울산시체육회 오연지(왼쪽)가 결승에서 전남의 임애지(화순군청) 선수를 5대0으로 제압하며 전국체전 10연패를 달성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게다가 이번 체전에서 울산시 선수단이 획득한 금메달 개수는 역대 전국체전 최다 금메달이다.

울산의 종전 최다 금메달 획득 기록은 지난 2017년 충북에서 개최된 제98회 전국체육대회로 총 53개를 획득했었다. 울산은 종합 순위 10위 내 진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시 선수단은 이날 하루에만 금메달 12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12개 등 총 30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막판 힘을 짜냈다.

▲ 1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고부 창던지기에 출전한 김이태(스포츠고)가 힘차게 창을 던지고 있다.
▲ 1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고부 창던지기에 출전한 김이태(스포츠고)가 힘차게 창을 던지고 있다.

울산은 이날 오전 종합 순위가 9위까지 올라갔다가 오후 들어 12위까지 하락하기도 하는 등 인천, 강원, 전북, 광주, 전남 등과 함께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였다.

현재 종합 순위 9위인 울산은 10위인 인천과는 2649점 차, 11위인 강원과는 2962점 차다.

오히려 울산은 8위 부산과 1136점 차이가 나 13일 결과에 따라 더 높은 순위로 마감할 수도 있다.

▲ 12일 울산과학기술원 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남자대학부 준결승경기에서 울산대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김동수기자
▲ 12일 울산과학기술원 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남자대학부 준결승경기에서 울산대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김동수기자

시체육회 관계자는 “13일에는 점수가 높은 단체전 경기들이 남아 있어 끝까지 지켜봐야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울산시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에도 축구, 레슬링 등에서 메달을 수확해 메달 레이스를 막판까지 이어갈 것으로 예고했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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