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송고등학교 여자 탁구부 에이스 김성진(18)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고등부 탁구 경기에서 지난 10일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12일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2관왕이다.
김성진은 “작년에는 단체전 준우승에, 개인전은 일찍 탈락해서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 체전을 더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개인전에서 우승한 것도 기쁘지만 팀으로서 우승을 하게 된 것이 더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결승전 3번째 복식 경기가 제일 어려운 순간이었다”며 “2대2로 균형을 맞춘 5세트는 정말 긴장을 많이 했는데 현희 언니랑 같이 이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먼저 부모님이 보고싶다”며 웃었다.
고등학교 2학년인 김성진은 내년에 개최될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고등부로 출전한다.
김성진은 “내년에 있을 체전에서도 개인전, 단체전을 모두 휩쓸어 2년 연속 2관왕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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