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M은 지난 11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어워드 시상식에서 14개국 29편의 신작 프로젝트 가운데 13편의 프로젝트가 수상작으로 선정돼 영화 제작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수상작 13편은 주제나 장르, 제작 국가 등에 있어 고루 분포되는 경향을 보였다.
부산시가 1만5000달러의 개발비로 지원하는 ‘부산상’에는 미얀마 마웅 순 감독의 ‘재벌의 탄생’이, 대만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TAICCA상에는 로야 사다트 감독의 ‘시마의 노래’가 선정돼 제작비 1만달러를 받게 됐다.
2만달러 상당의 편집 또는 시각특수효과(VFX) 서비스를 현물로 지원하는 모네프상에는 김덕중 감독의 ‘루프 아웃’이 선정됐다. 또 CJ ENM 어워드에는 인도네시아 요셉 앙기 논 감독의 프로젝트 ‘꼬마 유령’이 받았다.
이밖에 ARRI어워드에 2편, 롯데어워드, KB어워드, 노르웨이사우스필름펀드상 등에 각 1편이 선정돼 개발비, 레지던스 비용, 제작 장비 렌탈료 등 각종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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