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정훈(전남 나주·화순) 의원의 국감 자료에 따르면 부산·인천·여수광양·울산항의 5년간 체선율은 2.27%다.
체선율은 선박이 항만에 입항하고도 시설 부족으로 정박지에서 12시간 이상 대기(지연)하는 비율을 말한다. ‘항만시설사용 및 사용료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사용료 일부를 면제해 주고 있다.
항만별 체선율은 여수광양항이 4.01%로 가장 높고 이어 울산항(2.21%), 인천항(1.53%), 부산항(0.74%) 순이다.
신 의원은 “항만 체선은 항만을 이용하는 선박에 불편을 끼치는 것으로 해운 경쟁력을 하락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항만 경쟁력 확보와 불필요한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항 여건 개선과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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