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거대양당, 당세확장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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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거대양당, 당세확장 속도 낸다
  • 이형중
  • 승인 2022.10.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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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을 마무리한 울산지역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지지층결집은 물론 지역 현안챙기기 등 당세확장 활동에 본격 나선다.

13일 지역 국힘과 민주당 시당에 따르면 우선 여당인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시민들의 삶에 필요한 시민체감형 공약 우선 추진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로 울산의 활력을 되찾아 올 수 있도록 공약실천과 울산 맞춤 정책개발에 집중하고, 시민들 속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변하는 민생정당 구현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국힘 시당은 당내 조직 개편을 통한 지지층 강화, 외연확대를 통한 당세 확장에 방점을 두고 있다.

시당은 ‘국민의 힘을 보여주세요’란 주제로 당원배가운동 전개한다.

국힘 울산시당은 “보다 폭넓은 지지세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국정, 시정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흩어진 당 지지층 결집과 당세확장을 위해 대대적 실시할 계획”이라며 “당세 경합지역인 동구와 북구 등을 중심으로 기존 일반당원 및 외부인사 책임당원화 활동도 전개한다”고 설명했다.

시당은 울산시 및 구·군별 당정협의회도 상시 개최하기로 했다. 지역 주요 현안사항 및 예산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체제 마련에 나선다는 방안이다.

아울러 시당은 ‘당원연수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한다. 시당은 당원들의 소속감 고취 및 역량강화를 위해 당원연수를 하반기에 집중 실시한다. 이달말쯤 선출직공직자 및 시당 주요당직자 당원연수를 시작으로 각 당협별 당원연수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여성의 정치의식 함양과 여성인재 발굴을 위해 한국여성정치대학(3기)도 운영한다.

여기다 각종 위원회도 발족한다. 핵심조직인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 출범식을 시작으로 정책위원회, 홍보위원회 등 상설위원회와 공약,현안중심의 약속실천추진위원회, 인구감소대책위원회 등 특별위원회도 본격 운영에 나선다. 특히, 차세대여성위원회와 미래세대위원회 주축으로 20대 젊은층 조직도 대폭 강화한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여성위원회를 비롯한 10개의 전국위원회급 위원회와 직능위원회을 비롯한 5개 상설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착수했다. 각 급 위원장은 그 분야의 대표성과 전문성을 꼼꼼히 검증해 발탁한 인재들로 2024년 승리하는 정당을 위해 업무를 수행한다.

이와 별도로 각 지역위원회에서는 플로깅과 함께 하는 ‘당원 소통데이’ ‘민생 탐방 뚜벅이’ ‘당원의 날’ ‘시사 뿅망치’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역당원과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민생청취를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은 “야당이 된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이 당원과 함께, 시민과 함께 승리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어느때보다 각급 상설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로 구성된 만큼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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