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간판 김서영 5관왕 달성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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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간판 김서영 5관왕 달성 기염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2.10.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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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여자일반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경북 선발의 마지막 영자로 나선 김서영(경북도청)이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13일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일반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강원 선발의 황선우(강원도청)가 실격 처리 결과를 확인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한국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경북도청)이 5관왕을 달성했다.

김서영은 13일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자 일반부 개인혼영 400m에서 4분46초04로 1위를 차지했다.

김서영은 함찬미, 양지원, 박수진과 함께 경북 선발로 출전한 혼계영 400m에서도 4분6초1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김서영은 계영 800m와 계영 400m 그리고 주 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서영은 지난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5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서영은 오는 11월 김천에서 열리는 2023년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출전한다.

수영 천재 황선우(강원도청)는 대회 마지막 날 실격 판정을 받으며 2년 연속 대회 5관왕 달성이 무산됐다.

황선우가 마지막 영자로 나선 강원 선발은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3분35초12의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하는 듯 했으나 판독 결과 2번 평영 주자가 부정 출발한 것으로 파악돼 최종 실격 처리됐다.

혼계영 400m는 한 팀 네 명의 선수가 배영, 평영, 접영, 자유형 순서로 차례로 100m씩 헤엄치는 단체전이다.

황선우는 이번 체전에서 개인 종목인 자유형 100m, 200m, 계영 400m, 800m에서 모두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지난 11일 계영 400m 결승에서는 강원도청 동료들과 3분15초39 만에 터치 패드를 찍으며 한국 신기록을 새로 썼다.

황선우는 이번 체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전국체전 MVP로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농구에서는 국가대표 허훈과 김낙현이 국군체육부대(상무)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상무는 이날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농구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경기 대표 경희대를 93대 84로 꺾었다.

김낙현은 14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허훈은 9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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