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새마을운동, 다시 한번 일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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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새마을운동, 다시 한번 일어나야”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2.10.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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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서울 잠실 서울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기념식 축사에서 “지난 시절 경제위기를 극복하게 한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하고 국민이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일어나야 할 때”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을 ‘새마을 회원이 단합해 국민 통합과 질서 회복을 위해 애쓴 국민정신 운동’으로 규정, “세대와 지역, 계층을 넘어 보편적 가치를 실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지역 발전과 재난재해 구호를 위한 새마을 지도자들의 헌신적 활동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역에서 조건 없는 헌신을 다하는 새마을 회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문수 직장공장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장에게 새마을훈장 자조장을 수여하는 등 모범지도자 21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새마을운동은 박정희 정부 때인 1970년 ‘새마을가꾸기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지역사회 개발운동이다. 근면·자조·협동을 기치로 내걸었으며 가난 극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도어스테핑) 모두발언을 통해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잇따른 금리인상으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0.5%p 기준금리 인상(빅스텝)을 단행한 것을 거론, “금리 인상에 따라 주택담보부 채무자라든지 가계·기업의 재무적 고통이 늘었다”며 “이 분들이 부실화되거나 도산하는 일 없도록 정부가 적절한 신용정책을 잘 만들어서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많은 국민께서, 또 기업인들이 금융시장 변동성과 실물경제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하는 게 사실이다. 위기는 과장돼서도 안 되고 방치돼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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